지하철 vs. 택시
밤 늦은 시간에 타는 지하철이 싫은 이유는 말썽부리는 취객이 꼭 한 명씩은 있기 때문이다. 설 전에는 조선왕조 500년을 들먹이며 역사 강의를 하시던 할아버지가 있는가 하면, 그 전에는 술에 취한 한 아주머니가 자기를 피하는 모자를 줄곧 쫒아다니며 귀찮게 하는 웃지 못할 장면도 목격했다.
깨끗하게 택시를 타면 좋겠지만 강남에서 일산까지 올라오려면 그 비용도 만만치가 않다.(택시비가 현금영수증처리만 되어도 그렇게 억울하지는 않을텐데…)
이꼴 저꼴 안보려면 술자리나 늦은 저녁약속은 사양하고 조신하게 일찍 일찍 퇴근하는게 상책이지만 또 그렇게 인생 까칠하게 수도 없고…고민이네.
